SK브로드밴드, 4Q 영업익 193억…전년비 33% 감소
입력 2015.01.30 09:14
수정 2015.01.30 09:20
지난해 매출 2조6544억원, 영업이익 20.5% 하락 2조6544억원
"투자확대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마케팅비용 상승"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인터넷TV(IPTV) 가입자 확대와 B2B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한 2조6544억원의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마케팅비용 증가로 20.5% 감소한 58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한 6858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4%와 10.9% 늘어난 193억원, 1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주요 사업별 성과로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은 직접 판매 채널 중심으로 유통 역량을 강화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난해 24만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 연간 순증 1위를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IPTV 사업도 유무선 결합상품과 스마트상품 라인업의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연간 최대 순증을 달성, 282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했다.
기업사업(B2B)은 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해 2013년 말 대비 빌딩 커버리지를 30% 가까이 확대하며 회선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였고, CDN 및 솔루션 사업 매출이 지난 2013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의 성장이 본격화 됐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도 대면채널 중심으로 유통 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고객 가치 기반의 리텐션 활동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유선시장에서의 마켓 이니셔티브를 지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정태철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은 “고객 가치 최우선 경영에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보다 공고히 함으로써 통신미디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