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독도에 표준FM 송신기 설치
입력 2015.01.27 16:00
수정 2015.01.27 16:05
독도 인근 해상서 라디오 청취 가능…실효적 지배 강화 효과
독도 인근 해상에서도 곧 라디오를 들을 수 있게 된다.
27일 울릉군에 따르면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날 포항KBS 방송국을 찾아 독도에 KBS라디오 표준FM 송신기를 설치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경북도로부터 1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4월까지 구체적인 계획과 실무협의를 거친 뒤 5월부터 송신기 설치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신기 설치가 완료되면 앞으로 독도 반경 90km내 해상에 있는 어업인들은 공영방송을 청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