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도와줄 사람 구함” 여친 납치하려던 30대 덜미
입력 2015.01.05 13:58
수정 2015.01.05 14:04
스마트폰 채팅 앱 통해 하수인 구하고 흥신소 직원 시켜 위치 파악
전남 광양경찰서는 지난해 10월 여자친구 A 씨가 만나주지 않자 납치하려는 계획을 세운 김모 씨를 감금 등의 혐의로 5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납치를 도울 ‘하수인’을 찾는 글을 올렸으며 흥신소 직원을 시켜 A 씨의 위치를 파악하도록 했다.
‘하수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김 씨를 체포했으며 김 씨의 차량에서는 흉기, 전자 충격기, 호신용 스프레이, 테이프 등 납치에 사용할 도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관련자에 대해 수사 중이며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처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