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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상도 달 착륙지도, 천문연·삼성전자 협력

스팟뉴스팀
입력 2014.12.17 14:35
수정 2014.12.17 14:57

국산카메라·광학기술로 찍은 달 사진 최초 활용한 지도

한국천문연구원이 삼성전자와 협력해 국산카메라와 광학기술을 이용하여 고해상도 달 착륙지도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

한국천문연구원과 삼성전자가 협력하여 제작한 고해상도 달 착륙지도가 화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6일 삼성전자와 합작으로 ‘고해상도 달 착륙지도’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고해상도 달 착륙지도는 천문연과 삼성전자 소속 연구원이 지난 월부터 4개월간 협력하여 만든 지도로 삼성전자가 직접 설계·제작한 렌즈와 스마트카메라 ‘NX 시리즈’를 이용해 만들었다.

고해상도 달 착륙지도는 달 전면지도와 상세지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월면의 바다 22개, 산맥 11개, 운석구덩이 47개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또한 이 지도에는 인간이 처음 달에 착륙했던 소련의 ‘루나 9호’부터 2013년 달에 안착한 중국의 ‘창어 3호’까지 인간이 달에 착륙한 20개의 지점도 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준 천문연 우주물체감시센터 박사는 “달 착륙지도는 한국의 달 탐사계획에 대비해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한 원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 제작하게 됐다”고 밝히며서 “국산 카메라와 광학기술로 촬영한 달 사진을 최초로 활용해 지도로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위 지도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초중고교에 한해 배포할 예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와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인 삼성투모로우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인쇄자료는 24일까지 한국천문연구원에 신청하는 학교에 한해 우편으로 배포될 에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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