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 미디어와 결합하면 ‘도서깡패’
입력 2014.12.10 14:58
수정 2014.12.10 15:13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미생' 등...1~3위 모두 미디어셀러
2014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책에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선정됐다.
인터넷 서점 YES24는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도서판매 동향을 집계 해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을 9일 발표했다.
YES24는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 1위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다.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동명 영화 개봉으로 재인기를 얻기도 했다.
2위는 tvN에서 드라마로 방영 중이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화 ‘미생-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완간 세트’(전 9권), 3위는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의 스토리를 그린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이다.
올해 종합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1위에서 3위까지 책들을 살펴보면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지거나 미디어에 소개된 미디어셀러라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책을 가장 많이 구입하는 연령대는 39.7%로 40대가 차지했고, 30대가 24.3%로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