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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700만 관객 돌파…'천만 영화' 될까?

부수정 기자
입력 2014.11.25 11:59
수정 2014.11.25 12:02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가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 워너브러더스코리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가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전날 관객 14만4878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701만 670명으로 개봉 19일만에 700만 고지를 밟게 됐다. 700만 관객 돌파는 '명량' '겨울왕국' '해적' '수상한 그녀'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 기록이다.

이제 남은 건 1000만 관객 돌파다. '퓨리', '헝거게임: 모킹제이' 등 대작들의 공세에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재관람을 원하는 관객들도 많아 1000만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 예매율(25일 오전 11시 30분 기준)은 66.2%로 압도적인 수치다.

'인터스텔라'는 세계 경제가 붕괴한 미래를 배경으로 인류를 구하고자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우주의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가는 시공간의 틈인 웜홀(worm hole)을 통해 항성 간 여행이 가능하다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손의 이론을 바탕으로 했다.

화려한 시각 효과를 '미지의 우주'를 생생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169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이 지루하지 않을 정도. 놀란 감독의 무한한 상상력과 훌륭한 연출, 또 배우들의 호연 또한 영화의 흥행 비결이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2013)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매튜 맥커너히가 주인공 쿠퍼 역을 맡았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에서 놀란 감독과 함께한 앤 해서웨이와 마이클 케인 등이 출연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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