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련 "당비대납 의혹, 엄중 조치 취할 것"
입력 2014.11.18 19:35
수정 2014.11.18 19:40
송두영 전 지역위원장 "문용식 전 인터넷소통위원장이 대납" 주장
문화일보에 따르면, 앞서 약 한달 전 고양 덕양을 송두영 전 지역위원장은 문용식 전 인터넷소통위원장에 대해 당비 대납 의혹을 제기했다. 송 전 위원장은 “내가 조사권은 없지만 자료를 가지고 있다”는 입장인 반면, 문 전 위원장은 “당비대납은 없다. 통상의 당원모집 활동 범주에서 벗어난 것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윤관석 수석사무부총장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당 차원에서 조사에 착수했고 조사를 진행 중이며 만약 위법상황이 발생하면 그에 대해 당에서 엄중 조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비 대납이 수십, 수백건이 있다해도 당원 모집하는 것은 당의 정상적 활동이라 어떻게 할 수가 없고, 우리가 아는 연락처가 틀리거나 낯선 번호라며 안받는 경우도 있다. 또 제대로 대답을 안하거나 한쪽이 부인해도 우리가 조사권을 갖는게 아니라 이런 조사는 쉽지 않다”며 “이번주 내로 조사를 마치려 한다. 내일이나 모레 정도 최종적으로 끝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사무부총장은 아울러 “조사해서 별 문제가 없으면 단수든 경선이든 하고, 결정이 안된 지역 같은 경우에 쌍방 모두에게 문제가 있다면 사고 지역으로 분류 될 것”이라며 “또는 한 쪽에 잘못이 있을 경우 해당 후보에게 패널티(경선에 못 나오게 하는 것)를 주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패널티 부분은 또 추후에 상황을 봐서 결정해야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