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버스안에서 잡힌 성추행범은 현직 경찰 '헉'
입력 2014.11.18 01:39
수정 2014.11.18 02:23
30대 여성 둔부 여러차례 만지다 덜미 "스친 정도"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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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경비과 소속 A 경위는 지난 9월 모 시내버스 안에서 30대 여성의 둔부를 여러차례 만진 혐의(공중 밀집 장소 추행죄)로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피해여성은 경찰에 "모르는 사람에게 성추행 당했으니 수사해달라"며 진정서를 냈고 이를 수사하던 경찰이 A 경위를 불러 조사하자 그는 "만원버스에서 스친 정도"라고 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검찰에서 성관련 추문이 끊이질 않더니 이젠 또 경찰이냐" "경찰이든 검찰이든 군인이든 성교육 좀 받고 일해라" "출근길 버스안에서 추행범 잡아야할 사람이 추행을 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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