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 펜션 화재 5명 사상…대학 동아리 투숙
입력 2014.11.16 00:08
수정 2014.11.16 00:12
소방당국 등 건물 내부 수색 작업 중
전남 담양 펜션에서 화재가 나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5일 오후 9시 40분경 전남 담양군 대덕면 한 펜션 별관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명이 사망했으며 펜션 주인 최모 씨(50)와 투숙객인 대학생 정모 씨(20) 등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정씨는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망자 중 1명은 정씨와 함께 전남 지역의 모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동아리 졸업생과 재학생 모임을 위해 20여명이 함께 펜션을 찾았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생존자들이 건물 내부에 2명이 더 남아있었다는 진술을 함에 따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수색을 마치는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 및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