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트' 수능일 개봉 이유? '엑소 디오·전태일' 때문
입력 2014.11.13 01:26
수정 2014.11.13 08:00
영화 '카트' ⓒ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영화 '카트' 제작사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가 '카트'의 개봉일을 13일로 정한 이유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영화 '카트'의 배우 염정아와 제작사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가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내일이 수능 날이다"라며 "영화를 수능 날 개봉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심재명 대표는 "영화에 출연한 극중 선희(염정아 분)의 아들 태영 역을 그룹 엑소의 멤버 도경수가 맡았다"며 "그분을 좋아하는 10대 학생들이 수능 날 이 영화를 많이 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또 한편으로는 13일이 노동자 인권을 이야기하고 스스로 분신한 전태일 열사의 44주기다"라며 "우연인 듯 우연 같은, 아니면 필연인 개봉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심재명 대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드는 데 있어 많은 사람이 봐야 제작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우리 사회의 비정규직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 '카트'는 대형마트의 계약직 직원들이 부당 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3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