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련 '거리로 나온 '일베'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 개최
입력 2014.11.07 17:56
수정 2014.11.07 18:01
이종걸 "일베, 온라인 문턱 넘어 우리 사회 곳곳에 그림자 드리워"
이종걸·신경민·추미애 새정치연합 의원은 오는 10일 오후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거리로 나온 일베,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제목의 공개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역사적으로 본 극단주의의 대두, 혐오발화의 사례가 일베와 우리 사회에 주는 교훈 △일베에 내재된 소수자 혐오, 무임승차에 대한 혐오를 통해 본 일베의 반사회성과 보수주의자의 전형성 사이의 연관성 및 정치적 의미에 대한 논의 △다문화, 동성애자, 장애인, 노약자, 지역에 따른 차별과 증오에 대처하기 위한 증오범죄법의 필요성 등을 다룬다.
발제를 맡은 이종걸 의원은 “일베는 단순히 온라인에 존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턱을 넘어 우리 사회 곳곳에 그림자를 지우고 있다”며 “이에 대한 분석과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 자리를 만들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해당 토론회는 이 의원을 비롯해 이대근 경향신문 논설위원이 발제자로 나서고, 추미애·신경민 의원과 안병진 경희사이버대 교수, 천관율 시사인 기자, 양대웅 더플랜 대표가 토론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