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음성 난청 증가, 원인은 잦은 이어폰 사용
입력 2014.11.04 14:26
수정 2014.11.04 14:31
치료가 쉽지 않아 예방이 최선
최근 10대의 소음성 난청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전체 소음성 난청 진단 환자 중 30대 이하가 38%에 달해 60대 이상(17%)에 비해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 중 특히 10대의 경우에는 평소 이어폰 사용이 잦고, 이어폰을 사용할 때 지나치게 큰 음량으로 들어 귀에 무리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귀에 무리가 가는 수준의 음량을 이어폰으로 들으면, 큰 소리가 달팽이관에 한꺼번에 전달되면서 달팽이관의 청력 세포를 손상시켜 난청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난청은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난청 예방을 위해서는 이어폰 사용을 가급적 자제하고, 사용할 때에는 주기적으로 귀를 쉬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