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500원 마을택시, 어르신들 위한 '맞춤형 복지'
입력 2014.11.03 15:40
수정 2014.11.03 15:44
버스 안 다니는 21개 마을 대상 '수요 응답형' 마을택시
전북 완주군이 버스가 다니지 않는 21개 마을을 대상으로 500원 마을택시를 운행한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전북 완주군에 500원 마을택시가 등장해 어르신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완주군은 "버스가 다니지 않는 시골지역 주민들을 위해 21개 마을을 대상으로 500원만 내면 읍내까지 태워주는 수요 응답형 마을택시를 운행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완주 500원 마을택시는 버스가 다니지 않는 21개 마을에 배정되며, 월~금요일 원하는 시간에 마을에서 시장이나 보건소, 병원, 면사무소 등이 있는 읍·면 소재지까지 어르신들을 모시게 된다.
완주 500원 마을택시가 등장하기 전까지 버스가 다니지 않는 마을에서는 버스 정류장까지 먼 거리를 걸어가거나 비싼 요금을 내고 콜택시를 부르는 방법 뿐이었기 때문에 이곳에 사는 어르신들에게는 큰 부담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완주군은 마을택시는 1대 당 운송 단가를 3500원으로 산정해 이용 요금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즉 승객이 1명일 경우에는 승객이 500원을, 완주군이 3000원을 부담하며, 승객이 4명일 경우에는 승객 한 명당 500원씩 총 2000원을, 완주군이 1500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