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박주영 골 무효…전성기 기량 빠르게 회복
입력 2014.10.25 11:09
수정 2014.10.25 19:09
알 파이살리전서 후반 44분 골 ‘아쉬운 오프사이드’
후반 28분에는 결승골 기여..활동량·지능적 플레이 여전
박주영의 2경기 연속 골이 아쉽게 무산됐다. ⓒ 연합뉴스
박주영(29·알 샤밥)의 2경기 연속 득점포가 아쉽게 불발됐다.
박주영은 25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알마즈마흐의 프린스 살만 빈 압둘라지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파이살리와의 2014-15 사우디아라비아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8분 교체 투입돼 40분간 활약하며 팀의 3-1 승리를 도왔다.
압도 아티프를 대신해 셰도우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은 박주영은 후반 44분 아크 왼쪽에서 아흐메드 아티프가 이어준 패스를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2경기 연속 골이 되는 듯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돼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정말 아쉬운 순간이었다. 비록 골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과 슈팅 감각 모두 전성기로 돌아왔음을 증명해 보였다.
이날 박주영은 짧은 시간 인상적인 플레이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부쩍 늘어난 활동량과 지능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특히 후반 28분에는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파울을 얻어냈는데 곧바로 이어진 프리킥 기회에서 호제리뉴가 결승골로 연결했다. 공격 포인트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팀 승리에 기여한 셈이다.
박주영은 지난 데뷔전에서도 환상적인 결승골로 부활에 성공했다. 서서히 경기 감각을 회복하고 있는 박주영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3연승을 달린 알 샤밥(7승 1무·승점 22)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알 이티하드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뛰어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