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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 장착’ 손흥민 절정…살케전 콘셉트는 ‘닥공’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4.10.25 09:14
수정 2014.10.25 09:20

기복 심하고 몰아치기? 이젠 옛 말

‘닥공’ 전술과 어우러져 연일 골 기대

레버쿠젠 공격의 핵 손흥민. ⓒ LG 전자

잠시 숨을 고른 손흥민(22·레버쿠젠)이 정규시즌 5호골 사냥에 나선다. 상대는 샬케04다.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은 오는 26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샬케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레버쿠젠은 리그에서 승점 3점이 간절한 상황.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로 주춤한 레버쿠젠은 3승 4무 1패로 6위까지 추락했다.

이에 맞서는 샬케는 리그 3승 2무 3패로 초반 성적이 저조하지만 최근 공식 대회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얀 클라스 훈텔라르의 골 감각이 절정이다. 수비 불안을 노출하고 있는 레버쿠젠으로선 쉽지 않은 싸움이 예상된다.

레버쿠젠과 샬케는 장기적으로 볼 때 상위권 싸움을 벌여야 하는 팀들이다. 그래서 이번 9라운드는 서로에게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레버쿠젠의 선봉장은 단연 손흥민이다. 주포 슈테판 키슬링의 골 침묵이 길어짐에 따라 손흥민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손흥민은 최근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도 발군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8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은 손흥민이 한 단계 올라섰음을 입증해 보였다. A매치 2연전을 위해 한국을 다녀오느라 체력적인 부담이 극심했지만 무려 2골 1도움을 기록, 팀이 넣은 3골에 모두 관여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열린 제니트와의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2-0 승리에 기여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팀 내 패스성공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동료들에게 공간이 생기면 예리한 패스를 공급하며 동료들의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지난 시즌 기복이 심하고 몰아치기에 능하다는 혹평을 받았으나 올 시즌은 다르다.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꾸준하면서도 파괴력을 더욱 장착했다. 주로 역습 상황에서 슈팅에 의존하던 플레이에서 벗어나 올 시즌에는 패스에도 눈을 떴다는 평가다.

올 시즌 레버쿠젠이 보여주는 축구의 콘셉트는 닥공(닥치고 공격)이다. 실점이 많지만 득점 역시 무수히 쏟아내고 있다. 올 시즌 공식 대회에서 8골을 터뜨려 절정의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이 라이벌 샬케를 상대로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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