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오스트리아 소녀 “집에 돌아가고 싶다”
입력 2014.10.13 17:19
수정 2014.10.13 17:24
지난 4월 오스트리아 떠난 두 소녀 IS 대원과 결혼에 임신까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에 합류하겠다고 오스트리아를 떠난 소녀 2명이 집에 돌아가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에 따르면 IS에 가담하기 위해 오스트리아에서 시리아로 건너간 소녀 자비나 셀리모비치(15)와 삼라 케시노비치(17)가 자신의 부모들에게 집에 돌아가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셀리모비치와 케시노비치는 지난 4월 "우리를 찾지 마라. 우리는 알라를 섬기고 그를 위해 죽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쪽지를 남긴채 떠났으며 SNS 계정을 통해 소총을 든 모습의 사진을 올리는 등 IS의 홍보 모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오스트리아 당국에서는 이들의 SNS 계정이 IS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스트리아 두 소녀는 IS 대원과 결혼해 임신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