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혼잡한 고속도로, 서해안선 광명역~금천
입력 2014.10.10 09:33
수정 2014.10.10 09:38
월 평균 238시간 정체 발생
서해안 고속도로 광명역~금천 구간이 평일에 가장 혼잡한 고속도로로 꼽혔다.
지난 8일 국회 국토교동위원회 소속 이찬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해안 고속도로 광명역~금천 구간이 평일에 월 평균 238시간의 정체가 발생해 '가장 혼잡한 고속도로' 1위로 선정됐다.
이어 서울외곽고속도로 김포~송내 구간은 월 평균 159시간으로 2위, 같은 고속도로 시흥~중동 구간은 월 평균 93시간으로 3위를 차지했다.
고속도로 정체구간은 통행속도가 시속 40km 이하를 유지한 시간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한편 주말에 가장 혼잡한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남사~안성 구간으로 월 평균 60시간의 정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고속도로 정체는 졸음운전 사고와 유류비 부담의 증가로 연결된다"며 "고속도로의 기능은 차량의 흐름을 원활하도록 해 제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하는 것인데 일부 구간에서는 이 같은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