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계좌통합조회 활용해 '잊고 있던' 돈 찾으세요
입력 2014.10.03 12:16
수정 2014.10.03 12:20
홈페이지에서 이름과 주민번호 입력 후 공인인증 조회하면 가능
휴면계좌통합조회 소식이 알려지면서 '잊었던 돈'을 찾기 위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달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7월 기준 국내 17개 은행 '휴면성 신탁' 계좌는 총 170만 1058개, 금액은 2427억 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휴면계좌를 찾는 시스템인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이 주목 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은행이나 우체국, 보험사 등 금융기관에서 일정기간 거래가 없어 정지된 휴면계좌에 방치된 예금이나 보험금을 가입자에게 찾아주는 서비스다.
휴면계좌는 법적으로 2년 안에 청구가 가능하며, 2년이 넘어가면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가 저소득층 복지 사업에 쓰인다.
그러나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간 경우에도 5년 이내에 지급 신청을 하면 다시 되돌려 받을 수 있으며 그 기간은 보험금 2년, 은행 5년, 우체국 10년이다.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에 들어가(http://www.sleepmoney.or.kr/)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후 공인인증 조회를 하면 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휴면계좌통합조회, 나도 확인해봐야겠네", "조회 한 뒤에생각지도 못한 돈이 생기면 좋겠다", "휴면계좌통합조회, 이런 좋은 시스템이 있었나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