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먹는 것도 서로운데" 한국 노인복지 50위
입력 2014.10.01 21:20
수정 2014.10.01 21:26
50.4점을 받아 지난해 비해 17계단 상승…일본은 아시아권에서 가장 복지수준 높아
1일 세계 노인의 날을 맞아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이라는 국제노인인권단체에서 한국의 노인복지 수준이 세계 50위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1위는 100점 만점에 93.4점을 받은 노르웨이였고 스웨덴, 스위스, 캐나다,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50.4점을 받아 50위에 올랐다. 2013년 67위에서 17계단 상승했지만 여전히 중하위권 수준이다.
반면 일본은 9위에 올라 아시아권에서 노인 복지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 측은 한국에 대해 “한국은 상당한 경제성장을 이뤘지만 기대에 비해 낮은 소득보장 순위에 머물렀다”면서 “노인 빈곤의 심각성과 해결방법, 연금 수준의 적합성 등에 대해 국가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