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유럽 스마트그리드 시장 진출
입력 2014.09.23 11:31
수정 2014.09.23 11:34
폴란드 최대 전력회사 타우론전력과 480억원 규모 AMI 사업 계약
LG CNS와 타우론전력 관계자들이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타우론전력 최고 운영 책임자 마렉 클레쉬제프스키(Marek Kleszczewski) 부사장, 김지섭 LG CNS 스마트그린사업부장 상무, 피터 코오제이(Piotr Kolodziej) 타우론전력 사장, 김상동 LG CNS 스마트그린사업부 담당 ⓒLG CNS
LG CNS는 폴란드 최대 전력회사 타우론전력이 발주한 총 사업규모 약 480억원(부가세 별도, 미화 약4500만 달러), 33만대 스마트 전력계량기(AMI) 공급과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AMI는 전력 수요·공급 상황에 따라 전력 가격이 변동되는 스마트그리드 구현의 필수 장비로 실시간 전력 사용량 정보를 중앙시스템에 전송하는 스마트 전력계량기이다.
LG CNS는 덴마크의 ‘엘텔네트웍스(Eltel Networks)’, 폴란드의 ‘엘텔네트웍스 올스틴(Eltel Networks Olsztyn)’, ‘월드IT시스템즈(World IT Systems)’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LG CNS 컨소시엄은 세계 최고의 유럽·아시아 기업과 1, 2차에 걸친 치열한 경쟁 입찰을 통해 수주했다.
LG CNS는 이번 달 사업에 착수, 2017년 4월까지 32개월 동안 폴란드 남서부 브로츠와프(Wroclaw)시와 인근 지역의 33만 가구에 AMI를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된 장비로부터 수신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는 통합시스템(Head End System)도 구축한다.
LG CNS는 이번 수주로 향후 1조원이상 예상되는 폴란드 AMI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EU가입국인 폴란드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2020년까지 전체 가구의 80%에 AMI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는 'EU Mandate 2020'를 이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폴란드는 전국 1600만 가구에 AMI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유럽 각국도 EU의 맨데이트(Mandate) ‘호라이즌 2020(Horizon 2020)’ 이행을 위해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AMI를 도입할 계획이며 규모는 1억5000만대로 추산된다.
김지섭 LG CNS 스마트그린사업부 상무는 “이번 사업은 LG CNS가 최초로 수주한 국가 단위 스마트그리드 구축 사업으로 유럽 진출의 교두보”라며 “성공적 완수로 유럽 에너지 관리 시장 진출 가속화는 물론 장기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에너지 관리 기업이자 에너지 신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