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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감독 "부임 한 달..한국전 매우 중요"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4.09.05 18:36
수정 2014.09.05 18:38

5일 한국과의 A매치 앞서 각오 전해

대한민국과의 A매치 앞둔 베네수엘라 산비센테 감독. ⓒ 연합뉴스

베네수엘라를 이끌고 한국을 찾은 노엘 산비센테(50) 감독이 한국전에 대한 무거운 의미를 전했다.

산비센테 감독은 5일(부천종합운동장) 경기에 앞서 "한국전은 매우 기대되는 경기다. 한국도 그렇지만 베네수엘라에도 중요한 경기"라며 "브라질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이번 평가전을 통해 우리 팀의 역량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비센테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모두 좋은 경기를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에이스를 누구 하나 딱 짚어서 말할 수 없다"며 "한국의 경기는 영상을 통해 지켜봤고 이에 맞춰 준비도 했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했다.

한국을 거쳐 일본과도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 "한국과 일본 모두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분명 강팀"이라며 "그러나 나 역시 부임한 지 한 달이 됐기 때문에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대표팀에 갖는 관심은 이루 말할 수 없고 기대도 크다. 좋은 결과로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주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산비센테 감독은 2002년 카라카스를 맡은 것을 시작해 데포르티보 라 구아이라, 사모라 등을 거쳐 지난달부터 베네수엘라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카라카스를 맡았을 때는 5차례나 베네수엘라 프리메라리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모라에서도 2012-13시즌과 2013-14시즌 리그 정상에 오르는 등 베네수엘라에서 가장 지도력이 뛰어난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에 올라있는 베네수엘라는 브라질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5위 우루과이에 승점5 뒤진 6위에 그쳐 본선에 오르지 못하는 등 단 한 차례도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2011년 코파아메리카에서 4위에 오르는 등 남미에서도 무시하지 못할 전력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살로몬 론돈(25·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호세프 마르티네스(21·토리노), 토마스 링콘(26·제노아) 등이 꼽히고 있다. 189cm의 장신 스트라이커인 론돈은 A매치 34경기 12골을 기록 중이다. 올해부터 뛰기 시작한 러시아 제니트에서도 16경기 11골을 넣을 정도로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독일 슈틸리케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영입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베네수엘라전과 우루과이전에는 감독 없이 신태용 코치가 지휘한다.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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