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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2호골 폭발...평점 7점


입력 2006.10.02 09:11
수정

<스카이스포츠> "설기현 골, 웨스트햄 침몰시켰다"

‘설기현! 레딩 승리 1등 공신’

<2006~200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설기현(27,레딩FC)은 1일(이하 한국시각) 업튼 파크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와의 프리미어십 7라운드서 정규리그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설기현은 전반 2분 웨스트햄의 파울로 얻은 직접 프리킥 찬스에서 동료 바비 콘베이가 살짝 내어준 볼을 받아, 방어하던 요시 베나윤을 농락하며 아크 서클 왼쪽에서 중거리슈팅을 작렬, 전반 2분 만에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설기현은 지난 9월 16일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전에서 레로이 리타의 패스를 받아, 아크 정면에서 셰필드 수비 한 명을 따돌리며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설기현은 프리미어리그 지난 시즌 1골에 그친 박지성을 넘어,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 골을 터뜨린 사나이가 됐다.

또한 지난 20일 미들즈브러 FC전과 23일 애스턴 빌라 FC와의 경기에서의 어시스트, 16일 셰필드전과 이날의 골로 데뷔 이래 7경기에 선발 출장해 4개의 공격 포인트를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설기현의 이번 골로 각 언론사들이 선정한 ‘금주의 팀’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프리미어리거 랭킹(종전19위)이 얼마만큼 상승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프리미어리그 주관 방송사인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직후 ‘설기현이 웨스트햄을 침몰시켰다’는 경기 리뷰와 함께 ‘훌륭한 골’이란 문구로, 설기현에 평점 7점을 부여했다.

데일리안 스포츠
따라서 설기현은 <스카이스포츠>, , <사커넷>,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뽑은 금주의 베스트 일레븐에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는 지난 맨유전에서 설기현이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그가 맨유의 골문을 위협하는 등 빼어난 플레를 높이 평가하며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했다.

레딩은 카를로스 테베스, 칼튼 콜, 바비 자모라, 테디 셰링엄, 말론 헤어우드와 같은 쟁쟁한 공격수를 투입한 웨스트햄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설기현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7위(4승1무2패)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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