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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질병 1위, 반복적 사이렌 소리가 원인?

스팟뉴스팀
입력 2014.09.02 15:08
수정 2014.09.02 15:11

전국 소방공무원 3만5881명 특수 건강검진 결과, 1만9231명 ‘건강이상자’

사진은 지난달 31일 수해가 심각한 부산 기장군 장안읍 좌천시장 일대에서 소방공무원들이 물에 젖은 각종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소방공무원이 가장 많이 걸리는 질병은 눈·귀 유양돌기 질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소방공무원 3만5881명에 대한 특수 건강검진 결과, 1만9231명이 '건강이상자'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전체의 27.7%를 차지한 눈·귀 유양돌기(귀 뒤쪽 공기주머니)이 341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같은 결과의 주요 원인으로는 반복적인 사이렌 소리로 인한 청각장애와 유독가스에 의한 안구 영향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소방공무원이 많이 걸리는 질병으로는 순환기계 질환이 24%을 차지했으며 호흡기계(18.4%), 내분비계(18.3%), 비뇨생식기(11.6%) 질환이 뒤를 이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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