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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방점 새누리 "새정연 이제 국회 돌아와야지”

문대현 기자
입력 2014.08.28 10:43
수정 2014.08.28 10:47

김태호 “야당 지지도 10%대…장외투쟁의 명분 사라져”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민생 행보에 나선 새누리당 지도부가 단식 농성 중인 야당 의원들을 향해 “하루 빨리 국회로 돌아오라”며 압박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8일 “여론조사를 보면 세월호 특별법과 민생경제를 분리 처리 하자는 의견이 83.5%에 이른다”며 “국민들의 시선이 점점 싸늘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의 입법기능이 마비된 국회 상황이 경제 살리기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의견이 72.2%, 야당의 단식, 장외투쟁이 바람직하지 않은 의견이 69.9%다”라며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에 야당 정치인들은 주목해달라”고 이같이 말했다.

김태호 최고위원도 이 자리에서 “야당 의원님들이 국회로 돌아오시라고 저희들이 장외투쟁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며칠 전 야당의 국민지지도 결과를 봤는데 10%대 중반이었다”면서 “이제 장외투쟁의 명분도 동력도 사라졌다는 것을 야당이 잘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회의원이 단식 장외투쟁을 절대 해서는 안된다는 새정치연합 내의 양심 있는 의원들의 목소리를 통해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느낀다”면서 “국회로 돌아오는 것이 국회의원의 권한이고 의무니 하루 속히 광장이 아니라 국회로 돌아올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군현 사무총장 역시 “야당은 민심과 정반대의 길을 가지 말고 지금이라도 국회를 정상화시켜 국민 신뢰의 국회를 만드는 데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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