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시복식 마친 교황, 트위터에 올린 글이...
입력 2014.08.16 15:55
수정 2014.08.16 15:58
한국출발직전부터 지금까지 15개 한글과 영어로 글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우리나라 124위의 순교자들을 천주교 복자로 시성하는 시복 미사를 집전한 직후에 트의터에 한글로 글을 남겼다.
교황이 이날 남긴 글은 “순교자들은 저희에게 부와 명성과 영예는 중요하지 않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유일하고 진정한 보물입니다”라고 한 것.
방한 사흘째인 교황은 자신의 공식 트위터에(@Pontifex) 영어와 한국어를 이용해 지난 13일부터 16일 오후 3시 현재까지 15개의 글을 올렸다.
아시아청년대회 참석에 앞선 15일 오후에는 “친애하는 젊은이들에게, 예수님은 저희에게 우리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도록 항상 각성하고 깨어 있으라고 하셨습니다”라는 한글과 영어 메시지를 올렸다.
앞서 같은 날 오전에는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저희가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고 한글과 영어 메시지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