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태연 "비와 잤냐고? 해명할 가치도 없었다"
입력 2014.08.13 01:44
수정 2014.08.13 07:50
가수 이효리가 과거 가수 비(본명 정지훈)와의 잠자리 스캔들에 대해 해명할 가치도 없었다며 태연한 반응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 이효리는 과거 비와의 일명 잠자리 스캔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해당 스캔들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비가 '이효리와 잠자리를 가졌다'는 발언을 했다는 루머였다.
이효리는 "(내가) 비와 잤다는 루머가 있었다. 라디오 생방송에서 통화 하며 나온 이야기라고 퍼졌다. 많은 사람이 믿고 있었다"고 운을 뗀 뒤, "금방 사그라질 줄 알았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며 태연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비와 자지도 않았다. 잔 적 있으면 '혹시'라고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의심도 안 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며 루머에 대해 일축했다.
비와 이효리의 '잠자리' 이야기는 대표적인 라디오 악성 루머 중 하나다. 당시 GOD의 한 멤버가 비와 전화 연결을 하던 중 대뜸 '나 이효리와 잤다'고 말했다는 데서 시작했다. 소문은 일파만파 퍼졌지만 사실무근이었다. 인터넷에서 떠돌던 루머 중 하나에 불과했다.
이러한 악성 루머에 대해 이효리는 담담했다. 이효리는 "당시 유부녀도 아니었다. 해명할 필요를 못 느꼈다. 일일이 신경 쓰면 피곤하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