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2분기 영업이익 277억원…전년 대비 16.6%↑
입력 2014.08.12 16:02
수정 2014.08.12 16:05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1%↑, 당기순이익 5%↓
가입자는 전 사업부문에서 순증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CJ헬로비전은 올 2분기 매출액 3175억원, 영업이익 277억원, 당기순이익 159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4%, 16.6%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4.5% 줄었다. 방송, 인터넷, 인터넷 집전화, 헬로모바일, 티빙 가입자가 순증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 속에서도 인수합병으로 인한 성장이 아닌 기존 권역 내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통해 가입자와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순증세를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9%, 당기순이익은 3.6% 늘었다. 이번 2분기 실적 집계에는 지난 6월 미래창조과학부의 승인이 완료된 강원방송은 포함되지 않았다.
2분기 동안 CJ헬로비전의 주력 사업인 케이블방송 가입자는 4만2000명 순증해 전체 가입자 수가 401만명에 도달했다. 디지털 방송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14만2000명 증가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57%의 디지털 전환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인터넷과 인터넷 집전화 가입자도 각각 1만8000명, 1만1000명 늘어나 서비스별 전체 가입자 수는 89만명, 75만명에 달했다.
사업별로는 주력 사업부문에서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차세대 스마트 케이블 방송을 목표로 출시한 ‘헬로tv 스마트’ 방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성장한 1038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스마트 셋톱박스 이용자도 지난 4월 대비 6월에 4배 증가할 정도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 부문의 경우 가입자는 증가했으나 업계 간 요금 경쟁이 심화되면서 매출 정체가 지속돼 3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인터넷 집전화는 14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6% 성장했다.
신사업 부문에서 알뜰폰 시장 1위인 헬로모바일은 중저가 LTE 단말기 판매에 주력하면서 단말기 매출을 포함한 전체 매출이 660억원으로 10% 줄었지만 서비스 매출(398억원) 만을 놓고 보면 60% 가까이 증가했다. 티빙의 매출은 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상반기 전체 CJ헬로비전의 매출액은 6,244억원, 영업이익 549억원, 당기순이익 312억원이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차세대 방통 융합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선제적 투자가 중요하다”며 “CJ헬로비전의 앞선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케이블TV 영역을 넘어 헬스케어와 스마트홈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