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끝' 박근혜 대통령 4일 업무 재개…'경제 올인'
입력 2014.08.02 21:00
수정 2014.08.02 16:42
경제살리기에 강공 드라이브 걸 것으로 보여
여름휴가를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4일 업무에 복귀하면서 경제살리기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2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달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 제5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연달아 주재한다.
이는 7.30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압승한 여세를 몰아 세월호 참사를 딛고 경제부흥에 초점을 두고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지난 1일 브리핑을 통해 8월 주요 경제 일정을 소개하면서 “단기적 경제활성화 조치와 함께 규제개혁, 창조경제 재점화, 공공부문 효율성 제고를 집중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는 유망서비스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하는 투자활성화 대책이 공개될 전망으로, 일자리 창출 및 성장 잠재력 제고 효과가 높은 서비스 분야에 대한 전략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는 지난 3월 ‘규제개혁 끝장토론’에서 취합한 52개 현장 건의, 92개 ‘손톱밑 가시’ 등에 대한 이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경제자문회의는 박 대통령이 지난달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언급한 안전산업 육성 방안과 창조금융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