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멍들도록 체벌한 교습소 원장 입건
입력 2014.07.29 15:27
수정 2014.07.29 15:29
초등학생을 멍이 들 정도로 체벌한 교습소 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지방경찰청은 29일 울산 남구의 한 교습소에서 초등학생을 10여 차례 때린 교습소 원장 김모 씨(47·여)를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6월 자신의 교습소 학생인 A 양(8)이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구둣주걱으로 허벅지 등으로 멍이 들도록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 양의 신체에 든 멍을 본 그의 담임교사는 울산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했으며 이에 경찰은 김 씨의 행위, 처벌 결과 등을 울산시교육청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