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세월호 진상 조사위, 손석희도 증인 채택 예정"
입력 2014.07.25 14:27
수정 2014.07.25 14:31
세월호특별법 입법 관련 대책회의, 전원구조 오보 관련 MBN 사장도 포함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25일 “JTBC 보도국 손석희 사장을 증인으로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국조특위는 다음달 4일부터 청문회를 재개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특별법 입법 관련 대책회의에서 “언론보도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있었다”며 “MBN 사장과 손 사장을 채택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기관보고 때 참석하지 않은 MBC쪽도 일반증인으로 부른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JTBC는 초기 구조에서 다이빙벨 관련 보도들이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지난 보고에서 밝혀졌다”며 “또한 완전구조라는 오보의 제1탄을 MBN이 한 것이라는 내용이 있어서 거기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증인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조 의원은 또한 “28일 오전까지 기본적인 일반 증인에 대한 채택을 목표로 야당 간사인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합의 중”이라며 “오늘과 내일 양일 간 채택할 증인들에 대한 자료를 여야간 교환하기로 했고 특별한 이견은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