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10일 만에 복귀 “재보선 보탬될 것”
입력 2014.07.24 10:22
수정 2014.07.24 10:56
김무성 "선배의 경륜과 지혜 큰 도움 될 것"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7.14 전당대회 이후 처음으로 당무에 복귀해 “선거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24일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엄중한 시기에 제가 일신상의 이유로 뒤늦게 왔는데 그간 보탬이 되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요즘 민생과 경제가 매우 어렵다”며 “정부가 경제살리기에 돌입하는 것 같은데 우리 당도 TF팀을 구성해서라도 민생과 경제살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김무성 대표는 “존경하는 서 최고위원께서 건강한 모습으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감사하다”며 서 최고위원을 반겼다.
김 대표는 “(서 최고위원 복귀가) 7.30 재보궐선거 지원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당의 큰 형님이 돼서 오랜 정치 생활에서 얻으신 경륜과 지혜로 당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경제 문제에 대해 “지금 경제활성화를 놓치면 우리도 일본식 장기 불황 늪에 빠질 수 있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그러면서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일자리가 구해졌다는 말이 나오도록 민생경제 살리기에 우리 모두 올인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김 대표는 또 “서민들의 삶이 나아지려면 부동산 경기가 살아야 한다”면서 “정부당국의 세밀한 정책 집행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