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을 왜 후배가 내" 흉기 찌른 해군 하사 체포
입력 2014.07.17 20:24
수정 2014.07.17 20:26
울산지역 조선소 해군 선박 관리차 파견
경찰, 헌병대에 신병 인도
술값 문제로 다투다 후임 하사를 흉기로 찌른 해군 모 부대 소속 A하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하사는 이날 오전 4시25분께 울산시 동구 한 호텔 인근 도로에서 후배 B하사를 흉기로 찔렀다.
A하사가 B하사를 찌른 이유는 술값 문제로 보인다. A하사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B하사가 술값을 내자 "왜 후배가 냈냐"며 다툼을 벌이다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은 울산지역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해군 선박을 관리하기 위해 파견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헌병대에 두 사람의 신병을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