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명 사망 이재민 100만명' 태풍 람마순, 필리핀 초토화
입력 2014.07.17 17:58
수정 2014.07.17 18:01
중국 쪽으로 이동중
필리핀이 제9호 태풍 '람마순(Rammasun)' 강타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ABS-CBN 방송 등 현지 언론은 태풍 람마순의 영향으로 최소 38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또 주택 2만 6000여 채가 파괴됐으며,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와 비콜 반도의 일부 도시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람마순은 17일 오후 3시께 최대풍속 144km의 소형 태풍으로, 중국 잔장 남동쪽 약 68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 방향으로 이동중이다.
한편, 필리핀 주변 해역에서 강한 태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또 다른 열대성 저기압이 발달해 필리핀 방재 당국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