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안철수, 오늘 세월호 특별법 담판회동
입력 2014.07.16 15:01
수정 2014.07.16 15:03
양당 대표,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특별법 TF 간사 등 8인 참석
여야 지도부가 6월 국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 개최일인 16일 세월호 특별법(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피해자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 등) 처리를 위한 회동을 갖는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과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이날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회동에는 새누리당에서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홍일표 세월호 특별법 태스크포스(TF) 여당 간사가 참석하며, 새정치연합에서는 안철수 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 전해철 세월호 특별법 TF 야당 간사가 참석한다.
회동은 오후 5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회동 결과는 양당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동은 김한길 새정치연합 공동대표가 김무성 대표에게 전화로 제안해 성사됐다.
앞서 양당 지도부는 이날 본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처리키로 합의했으나, 특별법상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부여하는 문제를 놓고 갈등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