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장부 입수…김형식 뇌물 수수 입증되나?
입력 2014.07.04 17:48
수정 2014.07.04 17:51
피해자 송모 씨의 장부를 입수한 검찰이 김형식 서울시의원의 뇌물수수 여부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3일 송 씨의 가족으로부터 송 씨가 생전에 작성한 장부 전체를 제출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장부에는 지난 1992년부터 송 씨가 매일 만난 사람의 이름과 금전 거래 내용이 상세하게 적혀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김 의원의 이름은 20여 차례 언급됐으며, 김 의원이 송 씨에게 써 준 차용증에 적힌 5억 2000만원과 다르게 이 장부에는 그보다 7000만원 가량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 3월 송 씨의 사무실 금고에서 이 장부를 발견해 김 의원의 이름이 나온 부분만 발췌해 검찰에 넘겼으나 검찰이 장부 전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장부를 토대로 송 씨에 대해 로비를 비롯한 다른 의혹들을 수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