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경고누적? 마지막이란 각오로 뛴다”
입력 2014.06.20 23:20
수정 2014.06.20 23:21
알제리전 지면 사실상 끝장 “모든 것 쏟아부을 것”
기성용이 ‘경고 누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도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 연합뉴스
‘한국 공격의 출발점’ 기성용의 발끝은 그 무엇으로도 묶을 수 없다. 기성용이 ‘경고 누적 결장’의 위기 속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모습으로 필승을 다짐했다.
한국은 오는 23일(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알제리와 맞붙는다. 16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서기 위해서 한국(1무·승점 1)과 알제리(1패·승점 0) 모두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다.
기성용은 20일 이구아수의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마친 후 “2차전에서 승리를 해야 하므로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한다”며 “2차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성용은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한 차례 경고(옐로카드)를 받았다. 경고가 두 차례 누적되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기에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기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성용은 “경고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다보면 어설픈 장면이 나올 수 있다”며 “그(경고)에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기성용을 한국영과 함께 따로 불러 지시하기도 했다. 이전 경기에서 부족했던 부분과 아쉬웠던 장면에 대해서 주의를 받은 것이다.
기성용은 홍 감독과의 대화에 대해 “(러시아전에서) 우리가 미드필드에서 공을 무리하게 뺏으려다 상대에게 기회를 주는 장면이 있었는데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며 “밸런스를 맞추는 것과 중앙수비수를 도울 수 있는 위치에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