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초등생 의료사고 '마취의사' 사망
입력 2014.06.09 17:53
수정 2014.06.09 17:55
충남 천안에서 팔 골절 수술을 받다 사망한 초등학생의 담당 마취의사 A 씨(49)가 숨졌다. 그는 자신의 병원에서 링거주사를 맞다 의식을 잃고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경찰과 병원 등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8시경 출근했으며 직원들에게 피로를 호소해 링거를 맞았다.
하지만 한 시간 뒤 직원이 A 씨의 몸 상태를 확인해보니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곧바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겼지만 30여분만에 숨졌다.
A 씨는 초등학생 사망과 관련 이날 오후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주변 사람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관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