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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아내 '야꿍이 엄마' 선거 유세 논란 해명했다 결국...

김명신 기자
입력 2014.06.04 00:05
수정 2014.06.04 00:07
ⓒ 전여진 씨 해명글

배우 김정태가 아들 지후 군(야꿍이)과 특정 후보 선거 유세에 참석, 어린이를 홍보로 이용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아내 전여진 씨가 해명하고 나섰다.

전씨는 3일 인터넷의 한 게시판에 ‘우울해요. 야꿍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각각 김해시장, 양산시장 후보인) 김정권 씨와 나동연 씨는 예전부터 친한 지인으로 평소 지후가 ‘큰 아빠’ ‘할아버지’라 부른다”며 “잠깐 와서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공원에 계시다기에 놀러갈 겸 지후를 데리고 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몰린 상황에 운동원들이 기회를 틈타 애(지후군)를 안고 사진을 찍은 것이었다”며 “한 아이의 엄마 아빠로 주말에 놀러 간 일이 맞아 죽을 짓이 되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한 게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같은 동네 주민들까지도 잡아먹을 듯 해 마트도 못 가는 상황이다”라며 “글을 올릴 때는 자세한 정황을 알고 올리시길 부탁드린다. 추측성 글로 서로에게 상처 주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태 아내까지 나서서 해명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여전히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민감한 시기에 적절하지 못한 처사였다는 주장과 더불어 전 씨의 해명이 더 논란을 부추겼다는 주장이다.

네티즌들은 "선거철인데 공인으로서 조심했어야 했다", "김정태 아내는 교수라고 하지 않았나. 해명글이 왜 이러나. 실제 작성한 거 맞아?", "그냥 조용히 실수였다 죄송하다 하면 될 일이었는데" 등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정태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 지후 군과 출연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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