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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오정세, 안면인식장애 고백 "아들도 못 알아봐"

부수정 기자
입력 2014.05.30 10:21 수정 2014.05.30 10:23
'해피투게더3' 오정세 안면인식 장애_방송 캡처

배우 오정세가 안면인식장애를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영화 '하이힐'의 장진 감독, 배우 차승원, 오정세, 고경표가 출연했다.

이날 오정세는 "안면인식장애가 있다"며 "유명한 연예인을 봐도 다음에 잘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정세는 이어 "동료 배우가 사진을 보기에 함께 봤는데 아기가 우리 아들과 닮은 거다. '아들 시원이와 닮았다'고 했더니 우리 아들이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정세는 또 "제가 안면인식장애가 있어서 사람들을 잘 알아보지 못하지만, 대중도 저를 잘 몰라본다"며 관련 일화를 공개했다.

오정세는 "촬영하러 현장에 가면 스태프가 (내가 배우인 줄 모르고) '촬영 중입니다. 돌아가세요'라고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라디오 고정 게스트를 6개월 정도 한 적 있다. 1년 후 방송국 PD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다. 알아볼 때까지 옆에 있었는데도 못 알아보셨다"고 말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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