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오정세 "재수시절, 젖꼭지 잘릴 뻔했다" 왜?
입력 2014.05.30 09:37
수정 2014.05.30 10:16
배우 오정세가 젖꼭지가 잘릴 뻔했던 아찔한 사연을 소개했다.
오정세는 2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영화 '하이힐'의 장진 감독, 배우 차승원, 고경표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오정세는 "재수할 때 젖꼭지 옆에 젖꼭지만한 크기의 종기가 났다"며 "놔둘까 하다가 병원에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정세는 "70대 할아버지 의사가 계신 의원에 갔다. 종기 제거 수술을 하면 된다고 하길래 긴장하며 누웠는데 핀셋으로 내 젖꼭지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오정세는 "말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거 제 젖꼭지 아닌가요?' 하니까 의사 선생님이 한참 보시더니 '자네 말이 맞네'라며 내 젖꼭지를 놔줬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얘기 안 했으면 내 젖꼭지는 쓰레기통에 가 있고 평생 종기를 달고 살 뻔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