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정부통계 103만명, ‘사실상 316만명
입력 2014.05.19 15:59
수정 2014.05.19 16:01
실업자가 비경제활동인구로 포함된 ‘사실상 실업자’까지 합계를 낼 경우 약 31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는 103만명이였다. 하지만 연합뉴스에 따르면 추가 취업 희망자, 취업준비자 등 넓은 의미의 ‘사실상 실업자’를 포함할 경우 316만명에 이르렀다. 이는 정부 공식 통계의 3배가 넘는 수치다.
‘사실상 실업자’는 통계청 분류상 공식 실업자 103만명을 포함, 주당 36시간 미만 취업자 중 추가 취업 희망자 33만3000명,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 56만5000명, 59세 이하 '쉬었음' 인구 86만2000명, 구직단념자 37만명이다.
또한 4월 기준 ‘사실상 실업자’의 실업률은 2012년 10.9%(297만8000명), 2013년 10.8%(298만4000명), 2014년 11.1%(316만명)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