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god 탈퇴 이유 "연예인 관두려고 했다"
입력 2014.05.08 17:37
수정 2014.05.08 23:03
5명의 멤버가 모두 모여 컴백한 지오디(god) 멤버 윤계상이 과거 탈퇴했던 이유가 화제다.
윤계상은 2012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윤계상의 원테이블’ 마지막회에서 지오디 멤버들을 불러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윤계상은 “멤버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게 있다”며 힘겹게 말문을 열었다. 탈퇴하는 과정에서 숱한 루머에 시달렸고, 팬들이 안티가 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던 윤계상이 멤버들조차 몰랐던 탈퇴이유를 언급한 것.
윤게상은 “솔직히 말하면 연예인을 관두려고 했다. 어떤 사람이 연기를 하고 싶어서 탈퇴를 하느냐”며 “우연한 계기로 연기를 했는데 그게 너무 좋아서 시작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별다른 해명 없이 연기활동에 전념하고 6집 작업에 참여하지 않자, 소문은 곧 사실이 됐다는 게 윤계상의 설명이다.
윤계상은 당시를 회상하며 “내가 반박을 해버리면 우리 우정이 다 깨질 것 같았다”며 “정말 연기하려고 나온 게 아니다. 그렇게 바보도 아니고 철부지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태우, 손호영 등 멤버들은 “8년을 오해하며 살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지오디는 신곡 ‘미운오리새끼’로 엑소를 제치고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