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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 윤석민 5이닝 2실점, 여전히 불안?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4.24 10:31
수정 2014.04.24 10:32

리하이벨리와의 경기서 5이닝 8피안타 2실점

여전히 4할대 피안타율 기록, ML 승격 안갯속

5이닝 8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윤석민(mlb.com)

마이너리그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산하)에 몸담고 있는 윤석민(28)이 점차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그래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윤석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알렌타운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리하이벨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산하)와 경기서 5이닝 동안 8피안타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있었지만 후속 투수들이 난조를 보이는 바람에 아쉽게 첫 승 기회가 날아가 버리고 말았다. 윤석민은 비자책 투구로 평균자책점을 9.49에서 6.75로 낮췄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썩 좋지 못했다. 윤석민은 1회말 선두타자 타이슨 길리에스와 클리테 토머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마이켈 프랑코의 직선타를 노포크 좌익수 제밀리 윅스가 놓치는 바람에 첫 실점했다.

이어 짐 머피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 3루 주자 토머스의 득점을 허용해 실점이 늘어났다. 하지만 2사 후 실책에 의한 실점이었기 때문에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윤석민은 2회에도 스티브 서스도르프와 맷 톨버트에게 연속 안타, 세바스티안 베일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 3루 위기를 맞았지만 트로이 한사와를 2루 플라이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불안했던 윤석민은 5회 들어 마침내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한편, 윤석민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 4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0.407)과 WHIP(이닝당 출루 허용, 2.31) 등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아 메이저리그에 승격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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