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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혜, 김기덕 ‘일대일’ 히로인 발탁…이효리 그림자 지울까

이선영 넷포터
입력 2014.04.24 10:21
수정 2014.04.27 11:41
안지혜 ⓒ 에스비엔터테인먼트

배우 안지혜가 김기덕 감독의 신작 ‘일대일’에서 히로인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안지혜는 오랜 세월 연극, 독립영화, 상업영화를 넘나들며 연기 생활에 전념해 왔다. 2008년 한 케이블 방송의 ‘효리의 오프 더 레코드’에 출연한 후 대중들에게 알려져 왔고, 2011년에는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결혼식’에서 4차원을 넘어선 기묘한 매력녀로 열연했다.

안지혜는 “20대는 저에게 긴 기다림의 연속이었죠. 배우 안지혜라고 불리고 싶었지만 효리 친구로 불렸고, 심지어 오인혜씨의 배경으로까지 불리기도 했네요”라며 지나간 시간들을 되돌아봤다.

그러나 안지혜는 “그래도 나를 믿거든요. 그리고 배우로서 나 자신의 가치를 믿고 있어요. 멀리 보면서 한 단계씩 계단을 밟아가고 있는 중이에요. 김기독 감독님의 ‘일대일’에 출연하면서 이제 ‘여배우 안지혜’로 불릴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어요”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안지혜가 영화 ‘일대일’의 히로인으로 도약하게 된 데에는 김기덕 감독님의 뛰어난 선구안이 작용됐다. 제작사 관계자는 “배우 캐스팅 당시 안지혜씨가 [그림자4]의 숨겨져 있는 다양한 모습을 소화하기에 최적의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기덕 감독의 신작 ‘일대일’은 티저 포스터, 스틸 공개만으로 온라인상 뜨거운 화제를 낳아 상반기 극장가에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살인 용의자 7인과 그림자 7인의 숨 막히는 대결을 그린 영화로 내달 22일 개봉한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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