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돌아간 돌고래 제돌이 "제주라서 행복해요"
입력 2014.03.27 20:34
수정 2014.03.27 20:40
제돌이와 함께 방류된 춘삼이 삼팔이도 잘 합류
4년만에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 모습. ⓒ연합뉴스
불법 포획돼 수족관 공연에 동원됐다 지난해 7월 제주 앞바다에 방류된 돌고래 '제돌이'가 야생 바다에 잘 적응해 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과 제주대 돌고래 연구팀 등에 따르면, 제돌이가 지난 25일 서귀포시 모슬포 앞바다에서 유영하는 모습이 해양수산연구원 수중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재민 해양수산연구원 박사는 "제주 해역에서 주기적으로 수중 조사를 벌이는데 조사 과정에서 우연히 제돌이가 찍혔다"며 "제주대 김병엽 교수 연구팀에 사진을 보내 확인해달라고 요청했고, 사진 속 돌고래는 제돌이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제돌이와 함께 방류됐던 춘삼이, 삼팔이도 무리에 잘 합류해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함께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