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재혼 언급 “아이 하나 더 낳고 싶다”
입력 2014.03.12 23:26
수정 2014.03.12 23:34
방송인 조혜련이 재혼을 언급해 화제다.
조혜련은 12일 방송된 MBN ‘신세계’에서 ‘아이 없이 살아가는 딩크족 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조혜련은 만약 재혼을 한다면 아이를 하나 더 낳고 싶다“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조혜련은 “솔직히 어린 시절엔 형제가 많은 것이 불만이기도 했다”며 말을 꺼냈다. 8남매 중 다섯째로 자란 조혜련은 “어릴 적 기억을 떠올려보면, 우리 집에는 항상 애들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조용한 곳에서 살게 해 달라’는 무언의 외침으로 가출을 감행했던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생각은 달라졌다. 조혜련은 “지금은 명절 등 가족모임이 있을 때, 8남매가 다 모이면 서른 대여섯 명이 되는데 참 좋다”며 “나도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둔 엄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보니, 아이를 키우는 것은 행복한 일이더라. 만약 기회가 돼서 재혼을 한다면, 아이를 하나 더 낳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