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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경, 새 앨범 내고 본격적인 일본활동 시작

김형섭 객원기자
입력 2014.03.06 08:41
수정 2014.03.07 14:50

프랭크 와일드혼 신곡 포함..온오프라인 동시 발매

임태경 ⓒ 떼아뜨로

뮤지컬계 황태자 임태경의 새 앨범이 온오프라인에 동시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매된 임태경의 신보 ‘올 디스 타임(All This Time)’은 일본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와타나베 음악출판사와 임태경의 소속사 떼아뜨로가 한일 합작으로 공동 제작한 앨범이다.

임태경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신곡을 포함한 뮤지컬 출연작의 주요 넘버들을 임태경만의 특별한 해석과 감성으로 재탄생 시켰다.

특히, 앨범 타이틀과 동명이기도 한 타이틀곡 ‘올 디스 타임(All This Time)’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여주인공인 메르세데스가 지나간 세월 속에 변해버린 사랑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부른 곡으로 원래 여성의 솔로 곡이다. 지난해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 몬테크리스토 백작역으로 출연해 열연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담아 새롭게 불러 그만의 스타일로 완성했다.

CD와 DVD로 구성된 이번 앨범에는 2013년 임태경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열연했던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2014년 스위스 초연이 예정돼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뮤지컬 ’엑스칼리버‘등의 넘버가 수록됐다.

또 객석점유율 98%라는 대 기록을 남기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의 하이라이트 등 특별 영상도 포함돼 있다. 그의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았던 일본 팬들은 물론 그가 부른 작품 속 넘버들을 소장하고 싶어했던 한국의 팬들에게도 의미가 깊은 더 없이 특별한 앨범이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평소 임태경의 연기와 노래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몬테크리스토’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임태경을 위해 작곡한 신곡 ‘올 어롱(All Along)’이 수록돼 있어 팬들은 물론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앨범을 공동 제작한 와타나베 음악출판사는 물론 유통을 맡은 테이치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그 동안 K-POP이 주류를 이루던 일본의 한류에, 임태경이 뮤지컬 ‘겨울연가’를 통해 최초로 한국 뮤지컬을 선보이며 K-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임태경의 일본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태경의 새 앨범 ‘올 디스 타임(All This time)’은 5일 멜론, 엠넷 등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으며, 인터파크 등에서 온라인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임태경은 데뷔 앨범의 발매를 시작으로 3월25일부터 일본 최대 음반사인 신세이도, 야마노악기에서 특별 이벤트를 개최, 이를 통해 본격적인 일본 활동의 포문을 열 계획이다. 최근 녹화를 마친 KBS 2TV ‘불후의 명곡-이미자편’의 방송은 물론, 새로운 뮤지컬 작품을 통해 한국에서의 활동 또한 이어갈 예정이다.

김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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