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세먼지 농도, 일시적 나쁨 "마스크 꼭 착용"

전국 미세먼지농도 150㎍ 초과…건강관리 유의해야

중국발 미세먼지에 안개가 더해져 눈으로 확인할수 있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은 가운데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대로에서 시민들이 짙은 안개사이로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늘(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나쁨’으로 평소보다 높아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6일)까지 박무나 연무가 끼는 곳이 많겠으며, 오전에는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다. 또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농도가 150㎍을 넘어섰기 때문에 장시간 외출은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약간 나쁨’(일평균 81~120㎍/㎥) 수준이지만 강원 및 영남권은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대체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운전자들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항공기 이용객들은 운항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가시거리는 인천 40m, 수원 900m, 파주와 강화 50m 등이다.

일부 남부지방은 내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가 점차 건조해 질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최고기온 9~16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