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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장백지’ 왕 베이싱 유부녀 신분 ‘상상도..’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4.02.12 18:54
수정 2014.03.05 09:32

탄력적 몸매와 청아한 매력의 왕 베이싱 결혼 소식에 네티즌 놀라

‘빙속여제’ 이상화(25)와의 우정과 수려한 외모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국의 미녀 스케이터 왕 베이싱(29)이 유부녀라는 사실에 국내 팬들은 눈과 귀를 의심했다.

왕 베이싱은 12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75초68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상화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차 레이스에서는 같이 뛴 브리티니보우(미국)가 비슷한 수준의 속도를 내지 못해 기록상 다소 아쉬움이 남았지만, 2차 레이스에서는 왕 베이싱이 동등한 레이스를 펼쳐 (올림픽 신기록)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면서 관심이 쏠렸다.

물론 왕베이싱은 2009년 세계스프린트선수권 대회 우승과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500m 동메달 등 기량으로도 유명한 선수지만, 중국 배우 장백지를 연상케 하는 미모로 많은 팬들을 확보했다. 지난 2010년 미국 스포츠 전문웹진 ‘블리처리포트가 선정한 미녀선수’에도 이름이 올랐다.

하지만 왕 베이싱의 외모만 봤을 때, 유부녀라는 사실은 상상하기 쉽지 않았다. 172cm·64kg의 탄력 있는 몸매와 파워 스케이팅으로 전 세계 남성팬들을 끌어당겼던 왕 베이싱은 지난해 5월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스케이트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팀 동료와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왕 베이싱은 결혼 후 “내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 있다”며 신혼여행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왕 베이싱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이상화의 금메달을 축하하는 포옹을 나눴고, 이번 소치올림픽에서는 손을 맞잡고 링크를 돌며 우정을 과시했다.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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