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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2’ 이두희 탈락 후 이상민이 건넨 말

김상영 넷포터
입력 2014.01.12 18:57 수정 2014.01.12 18:53
이두희 탈락ⓒ tvN화면캡처/이상민 트위터

‘더 지니어스2’에 출연 중인 이상민이 탈락이 확정된 이두희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2’에서는 그동안 강력한 우승후보로 군림했던 ‘서울대 출신 천재 해커’ 이두희가 탈락의 이변을 맛봤다.

이날 독점 게임에 참가한 이두희는 자신의 카드를 볼 수 있는 신분증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게임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두희의 신분증을 찾았음에도 모르는 척 돌려주지 않은 은지원으로 인해 조유영과 데스매치를 벌이게 됐다.

이후 이두희는 이상민으로부터 불멸의 징표를 얻고 기사회생하는 듯 했지만 그가 받은 카드는 가짜였다. 결국 이두희는 조유영과 암전 게임으로 데스매치를 벌였다.

데스매치에서도 불운이 이어졌다. 이두희는 자신의 신분증을 숨긴 은지원이 조력자일 것이라고 믿었으나 막상 게임이 펼쳐지자 은지원으로부터 배신을 당해 탈락이 확정되고 말았다. 은지원은 이두희에게 “미안하다. 네가 당황하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그랬다”고 사과했다.

방송 후 이상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봐도 오늘 난 밉상의 최고 절정이네요. 저번 주에이은 밉상 퍼레이드”라며 “즐거운 밤에 기분상하게 해드렸다면 용서..조금만 봐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두희야 오늘 너와 나의 모습은 소년과 악마였어. 너무 수고했고 지니어스 오늘 방송은, 형은 추악한 승리 두희는 아름다운 패배의 교훈이 되는 그런 방송이었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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